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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06.09.28 19: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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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관리자
제목 : 김대중 전 대통령, 전남대 명예문학박사학위 받는다
김대중 전 대통령, 전남대 명예문학박사학위 받는다
평화통일 기반 조성, 민주·인권 등 인류 보편가치 실천, 문화 저변 확대 공로
10월 11일 10시30분 전남대 대강당서, ‘한반도의 현실과 4대국’ 주제 특별강연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전남대학교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전남대(총장 강정채)는 오는 10월 11일 오전 10시30분 전남대 대강당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곧이어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날 학위를 받은 후 ‘한반도의 현실과 4대국’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남북한 현안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고견을 들려줄 예정이다.

전남대는 김 전 대통령이 햇볕정책과 신뢰를 바탕으로 남북한 관계를 개선해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고, 일생을 통해 세계 민주 인권과 평화애호정신 등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실천했으며, 저술활동과 문화산업 육성으로 문예 진흥의 저변을 확대한 점 등을 높이 평가해 명예 문학박사학위를 수여키로 했다.

김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 근·현대 정치사의 중심에서 갖은 고초를 당하면서도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온 양심의 표상이다. 대통령 재임 기간에는 냉전적인 사고와 이념 대결을 지양하고 민족간의 화해와 번영을 위해 앞장선 결과, 분단 이후 55년 만에 감격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냈고, 햇볕정책을 견지하며 한반도에 화해와 협력, 평화의 정신을 정착시켰다.

또 민주화운동보상법, 의문사진상규명법, 국가인권위원회법 등 많은 민주화입법을 추진해 민주주의와 인권을 제도적으로 확립하고, 양심수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억압하는 장치를 점진적으로 해소함으로써 한국이 사상적으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는데 공헌했다. 미얀마, 동티모르 등 아시아 민주화와 인권을 신장시키고 남북화해정책을 펼쳐 지난 2000년 12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함으로써 국가의 명예를 높이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은 정치인으로서나 개인으로서나 철학적 사유를 기반으로 큰 깨우침을 주었으며, 특히 ‘내가 걷는 70년대’(범우사, 1970), ‘김대중 옥중 서신’(청사, 1984), ‘행동하는 양심으로’(금문당, 1985), ‘대중경제론’(청사, 1986), ‘민족의 새벽을 바라보며’(일월서각, 1987),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김영사, 1993), ‘나의 길 나의 사상’(한길사, 1997), ‘내가 사랑한 여성’(에디터, 1997),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김영사, 1998), ‘21세기와 한민족’(돌베개, 2004) 등 다수의 저서를 발간해 동시대인들에게 깊은 감명과 희망을 심어줬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산업을 국가 중추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국가 전체 예산의 1%를 지역 문화재 복원과 관광개발 등에 투입해 문화진흥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공식적인 행사에 앞서 11일 오전 10시15분 전남대 5·18기념관을 방문해 전시실을 둘러보고, 기념식수를 할 계획이다.

김 전 대통령의 특강을 듣고 싶은 사람은 전남대 학생의 경우 총학생회(530-0580)로, 일반인은 전남대 사회과학대학(530-2604)으로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초청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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